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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인생
- 지나가는 생각, 단편적 느낌, 잡고 싶은 찰나들
3191 bytes / 조회: 969 / 2021.07.29 23:21
주절주절


날씨도 더운데 들려오는 소식도 덥네요.

백신 맞으신 분 계신가요? 전 추석 후에나 순서가 오지 않을까 싶은데 올해 안에는 순서가 오겠죠. 요즘 확진자 증가 추세를 보니 좀 무섭던데. (앗! 8월 말이라고 소식이 떴군요! 근데 천몇백만이 우루루할 느낌이라 난민 기분일듯...ㅎㅎ)

주변에서 어디 나가지 말고 집에 가만히 처박혀 있으라고 하시길래, 갈 데도 없어요- 

정부재난지원금 하위 소득 88%는 대체 뭔지. 그 기준이 뭐길래 나는 88%에 못 끼는가... 깊은 빡침...

얼마전에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국민참여인단(맞나? 길어서 못외움) 모집할 때 주변에 모바일로 빨리 신청하라고 닦달하니 신청하고 이제 추미애 찍으면 되는 거냐고. 내 대답은, 한 명만 안 찍으면 돼. 이유 불문 쥐닭 사면 발언은 절대 용서 못함. 그와중에 M이 아직도 민주당 지지하냐고. 그럼 국민힘 지지하겠냐. 나라 팔아먹은 것도 아닌데 난 닥치고 민주당 찍을 거다. 그나저나 윤짜장 지지율은 왜 그꼬라지인 거예요? 진짜 신이 내린 뭐시기인가. 진짜 개가 나와도 30퍼 찍을 기세네. 진심 무섭...

(M이 민주당 꼬라지를 짧게 브리핑해줬는데 괜히 들었다 싶어요. 죄다 미친 것들이네요.)

상식과 양심이 있으면 방탄 군면제 좀 해줘라. 내가 하도 방탄 군면제 블라블라 하니 M이 네가 국회의원 하라고. 그딴 걸 왜 하냐. 넵, 한표주십셔 하는 거 귀찮아서 안 합니다~

자정을 앞두고 저의 오늘 하루를 정리하면 '상승과 하강으로 명징하게 직조해낸 신랄하면서 처연한 우화'(feat.이동진)라고 할 수 있겠네요.

언급한김에,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 잠깐 스쳐지나갔던 책장에서 눈을 못 뗐는데요. 책장 분류가 나는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거라. 비유하자면 요리가 아니라 재료로 분류하는 방식. 예를 들면 장르, 작가, 국적 불문 '음식'에 관한 책, '여행'에 관한 책, '수면'에 관한 책 이런 식. 이동진의 신간『파이아키아』도 사야 되는데... 

이번주 유퀴즈 초대손님이 '조승우'예요. 이 분 너무 좋음. <비밀의 숲>도 마저 봐야 되는데. 아셨나요? 극장에 걸린 영화처럼 넷플릭스 채널도 계약이 끝나면 작품이 내려간다는 거. 전 몰랐어요. 이 얘길 하니 M이 그렇게 쉽게 작품이 내려가진 않는다고 짚어줬지만 그래도 미루지 않고 그때그때 챙겨봐야겠어요. 요즘은 눈 한 번 감았다 뜨면 계절이 휙휙 바뀌는 기분이라...;


줄줄 쓰고 보니 뭔가 굉장히 수다스럽네요. 실제로 모니터 밖의 제가 좀 수다스럽긴 해요. 원치 않으셨을 tmi 죄송...ㅎㅎ

어느새 또 금요일이네요. 더위에 지치지 마시고 주말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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