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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4 22:41

뒤늦게 학부모 갑질 사건 및 논란들을 접했다.
모두가 다 놀라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아이의 담임이 사망했다는 부고를 믿지 않고 사실을 확인하려고 장례식장에 찾아간 학부모의 언행.
어쩌면 저럴 수가 있지. 어떻게 저럴 수가 있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갔다. 그러다 불현듯 깨달았다.
아. 이래서 윤이 당선됐구나.
지금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후보가 윤이었구나.
사회 전반이 불안하고 사회를 지탱하고 유지하던 시스템이 흔들리고 있음에도 여전히 지지를 보내는 강고한 그들.
이것이 바로 지금, 시대정신이었던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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