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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인생
- 지나가는 생각, 단편적 느낌, 잡고 싶은 찰나들
6561 bytes / 조회: 119 / 2023.10.16 16:27
핸드드립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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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홀빈과 분쇄 원두가 쌓였는데 원래는 드롱기 아이코나 빈티지로 내려서 마실 생각이었다. 그랬는데 캡슐커피의 편리함에 빠져서 그만 뒷방신세가 돼버린 원두와 드롱기(는 아예 박스에 넣어 창고에 들어감). 변명을 해보자면, 시간이 이렇게 빨리 흐를 줄 몰랐고 정신차려 보니 원두 산패를 고민해야 하는 때가 된 것임. 혼자 머리 싸매고 고민하다 포털 검색보다 더 신뢰하는 감나무위키인 M에게 걱정을 털어놓으니 모르쇠로 일관한다. 그리하여 폭풍 검색했는데 산패 원두가 일으키는 문제는 식중독 정도인 것 같아서(식중독이 별 거 아닌 건 아니지만) 쌓인 원두를 해치우기로 결심. 그리고 원두를 단 시간에 소비하려면 드롱기보다 드립포트가 나을 것 같아서 드립포트 검색 중에 B네 집에 갔다가 드립포트 발견!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에 빙의해 바로 회사에 있는 B에게 카톡 던짐.

감 : (사진 전송) 드립포트 내가 좀 써도 돼?

B : 응

감 : 감사. 곱게 쓰고 돌려줄게

B : 안 돌려줘도 된다 

감 : 응~

 

 

 

 

4.분쇄 원두

 

예전에 포스팅했던 과테말라 분쇄 원두. 커피 좋아하는 이모가 과테말라 여행에서 산 건데 지난번 뉴욕에서 귀국할 때 캐리어에 몇 개 던져주심. 단순 계산으로도 보관만 4년 째라는 얘기(헐). 늦어도 이번 달 안에 다 마셔버릴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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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가 화려한 직물인 대신 원두 포장지는 초단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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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드립해서 마시고 있는 과테말란인데 과테말라 커피 중에서도 특히 유명하다는 '안티구아'.

팩킹 날짜가 있는데 내 눈엔 암호 문자로 보이는 게 문제.

 

과테말라 원두는 화산 활동 영향으로 스모크 향이 느껴지는 게 특징이라는데 실제로 마셔보니 정확한 평이다. 바디가 두껍고 무겁고 스모크 향이 난다.

 

 

구글 검색을 해보니 과테말란 커피 링크가 있다. 다양한 종류를 보니 다른 것도 마셔보고 싶다.

(https://www.anacaf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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