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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5:53
과테말라 원두 두 번째
과테말라 안티구아를 다 마시고 과테말라 원두로 넘어왔다. 근데 앞서 마셨던 원두와 달리 이번 원두는 '과테말라'말고는 이름이 없어서 정확히 어떤 원두인지 모르겠다는 게 치명적으로 아쉽다; 그래도 내가 뭘 마시는지 정도는 알고 마셔야 하지 않겠냐는.
앞서 마셨던 안티구아와 비교하자면 미디엄 로스트이고 분쇄크기가 굵음. 당연히 드립 속도도 빠르고 수색도 연하다.
원두에서부터 베리 종류 과일향이 확 올라오는데 드립 후에도 산미가 무척 강하다. 느끼기로는 예가체프보다 세 배쯤?
돌아다니다 본 표현이 딱이다 싶은데, 크레마가 '초코머핀'처럼 부풀어오른다.
산미 강한 과테말라 원두를 찾아보니 몇 종류 검색된다.
예가체프 좋아하는데 한동안 잘 마실 듯. 근데 안티구아보다 소비가 빠를 것 같다.
(+)오, 찾았다!!!
'산미 강한 과테말라 원두'로 검색하니 몇 종류 걸러지는 원두 중 '아티틀란'이 가장 가까운 것 같아서 '과테말라 아티틀란'으로 다시 검색. 그리고 짜잔~
트레디션 아티틀란 (Tradition Atitlan) : 과테말라의 유명한 화산지대인 아티틀란 지역에서 재배되는 커피이다. 강한 신맛이 특징적인 커피이므로 로스팅 정도는 일반적으로 시티와 풀 시티 중간쯤으로 로스팅 한다. 아로마가 강하고 바디가 중후한 것이 특징이다. 생두는 밝은 초록색을 띠고 표면이 거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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