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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인생
- 지나가는 생각, 단편적 느낌, 잡고 싶은 찰나들
4521 bytes / 조회: 56 / 2024.03.19 01:05
효능감 2


 

지난주말 직전 정봉주 후보의 공천 취소가 공식 확정되고 해당지역구인 서울 강북을은 전략경선 지역으로 전당원 투표가 결정됐다. 그리고 일요일, 조수진 변호사와 박용진 현역 지역구 의원으로 2인 경선이 결정되고 권리당원70%+지역당원30% 당선룰이 결정됐다.

 

투표일은 월요일 오후 18시-화요일 18시.

그리하여 어제(월) 저녁 6시부터 기다렸는데 카톡은 감감무소식.

바로 열흘 전 서대문갑의 경험이 있으니 이번엔 순차적으로 카톡을 보내는갑다 여유를 갖고 기다렸는데 새벽 1시 직전 드디어 카톡이 울렸다. 하마터면 자다 말고 일어나서 투표할 뻔...7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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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경험이 있다고 이젠 여유있게 투표하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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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원샷원킬은 기대 안 했다.

근데 지금 이 시각에 서버과부하라고? 그것참 흠좀무...

 

그래도 이번엔 다섯 번쯤 누르니 본페이지로 넘어간다. 

알릴레오로 안면 튼 조수진 변호사의 얼굴을 여기서 보게 될 줄이야...

일요일 저녁 '조수진'으로 강북구을 2인 경선이라는 소식을 들을 때만 해도 '조수진이 누구야?'했는데 그 조수진이 알릴레오 조수진 변호사일 줄이야ㅋㅋㅋㅋ

진보진영 유툽 채널에 출연하신 걸 봤는데 알릴레오에서 보던 것과 느낌이 달라서 반전이었다. 내공이 단단하시던데 과연 이래서 경선에 나오셨구나 싶었고, 뭔가 희망을 본 기분도 들었다. 진보 진영은 이렇듯 새로운 인재들이 많구나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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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결과 있으실 거예요, 조수진 후보님.

방송에서 밝히신 그대로의 결기로 시대정신을 담보한 의정을 펼치시길.

 

 

요즘 이재명 당대표가 이끄는 민주당 덕에 당원으로서 간접민주주의 효능감을 만끽하고 있다.

용어는 익숙하지만 개념은 피부에 와닿지 않았던 시스템 공천이 무엇인지도 여실히 체험하고 있고.

새삼 안철수의 혁신전대와 싸워가며 기어이 시스템공천의 틀을 확립하고 20대 총선을 이끌었던 당시 당대표였던 문재인 대통령의 노고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도 됐다.

요즘 분위기가 좋은 탓인지 외부에선 알 수 없는 당내에서 펼쳐졌던 혹은 펼쳐지고 있는 비화들이 조금씩 흘러나오는데 듣고 있노라니 새삼 '정치인'이라는 게 얼마나 비정한가, 시대가 변했어도 노론 소론 계파 나눠 수염끄댕이 잡고 싸우던 협잡이 여전히 계승되고 있는 현실에 절로 머리가 식는다. 의인은 외로울 수밖에 없는 비정한 그 세계에서 오늘도 홀로 열심히 싸우고 뛰며 우뚝 서있을 이재명 대표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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