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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인생
- 지나가는 생각, 단편적 느낌, 잡고 싶은 찰나들
6140 bytes / 조회: 118 / 2024.08.10 13:46
육회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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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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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육회비빔밥과 (아래)육회물회. 둘 다 대(大)자.

 

여름휴가를 온 M과 이름도 생소한 육회물회를 먹었다.

주재료인 육회는 신선하고 고소했는데 물회의 핵심이랄 수 있는 육수가 아쉬웠음. 근데 다른 육회물회를 먹어보지 않아서 상대적인 평가는 아님.

M은 육회는 괜찮은데 반찬이 짜다는 평. 나는 서울 음식이 싱거운 것처럼 부산 음식이 짠 건 지역 특성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서울이고 부산이고 외식을 할 때 간은 어느 정도 포기하고 먹는다.

 

나는 원래 육회, 감자탕(뼈해장국) 등을 안(=못) 먹었는데 M의 영향으로 먹기 시작했다. 

육회를 먹게 된 계기는 스테이크인데 무조건 웰던인 나와 다르게 M은 레어를 선호한다. 하루는 내가 핏물이 배어나오는 생고기를 무슨 맛으로 먹느냐고 질색하니 '육회도 먹는데'라고 M이 대꾸했고 그때 '생고기'에 관하여 기존에 내가 고수하던 개념이 바뀌었다. 생각해보니 '생'인 걸로 치자면 생선회도 다를 게 없구나 싶기도 했고. 이후 M이 집에서 직접 구워준 스테이크가 워낙 맛나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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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물어보진 않았지만 걍 자태만 봐도 어르신 포스가 풍긴다. 

아무도 안 궁금해하는.... 내겐 세상의 모든 웰시코기가 '아인'이라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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