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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인생
- 지나가는 생각, 단편적 느낌, 잡고 싶은 찰나들
753 bytes / 조회: 659 / ????.05.24 20:29
M군이 먹을 갈았다


(*M군 얘기에 재미가 들려서... 홍홍홍~)

거리를 지나가는데「美」간판이 보였다.(약국이다) 그걸 보니 예전에 M군이 했던 이야기가 문득 생각났다.


※ 나무의 회상


M군이 불쑥 말했다.

"저게 무슨 한자야."

"왜?"

"가로 획이 너무 가늘잖아."

"……. (그럴수도 있지.)"

"내가 어렸을 때 서예반이었거든."

"그래?"

"전 날인가? 사극을 보는데 먹은 정성을 다해서 갈아야 된다고 하길래 다음 날 수업 때 열심히 먹을 갈았다."

"그래서?"

"그러다 종쳤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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