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온다 > 달콤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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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cHolic.com 감나무가 있는 집 Alice's Casket 비밀의 화원 방명록
감나무가 있는 집
달콤한 인생
- 지나가는 생각, 단편적 느낌, 잡고 싶은 찰나들
1433 bytes / 조회: 887 / ????.02.25 16:44
눈이 온다


사랑, 그 연등 불빛 아래...
꽃들에게 길을 묻다...
꽃들도 사랑을 한다...

알라딘의 마이리스트에 갔더니 이름 모를 분홍색 꽃과 초록색 잎이 무성한 바탕 위에 위의 시적인 문장이 보였다.
시(詩)가 잘 어울리는 날이다.
잠깐 오고 말 것 같던 눈은 지금껏 계속 내리고 있고, 어느새 길 위로 하얗게 소복하게 쌓이고 있다.
간밤에 갑자기 공기가 썰렁한 느낌이 들어 보일러 온도를 올리고, 이불과 베개를 들고 거실에 나가서 맨 바닥에 누워 온기를 직접적으로 느끼면서 잤다. 다행히 일어났을 때 몸이 배기지는 않았다.
창비 정기구독을 연장하고, 집에 가면 구입할 책의 리스트를 만들고, B양에게 보내줄 김동률 5집을 주문하고(1번 트랙 '출발'은 특히 요즘 같은 날 듣기에 좋다), 유비무환 몇 가지 일처리를 하다보니 벌써 느즈막한 오후다.
아, 시간 참 자알 간다~


* 사촌동생들의 블로그를 보고 나서 홈페이지를 블로그화 해보면 어떨까 살짝 고민 중... 홈피가 마당에 해당한다면 블로그는 확실히 사적, 고백적인 안방 성격이 강하다.
* 컴퓨터를 포맷하면서 즐겨찾기를 정리했다. 시간을 요령있게, 내실있게 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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