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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가 있는 집
달콤한 인생
- 지나가는 생각, 단편적 느낌, 잡고 싶은 찰나들
1987 bytes / 조회: 693 / ????.07.15 01:43
아날로그


불을 끈 상태에서 튜너.


스탠드 조명을 켜고.


제일 위의 DVD플레이어를 제외하고, 아래 튜너와 앰프는 20여년 전 제품입니다.
가운데 튜너의 금성 마크가 보이시나요? 지금은 둘 다 단종된 제품인데도 그래도 꽤 꾸준하게 중고시장에 거래가 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작년에 M군네 집에 갔을 때입니다. 저와 동시에 도착한 택배 물건이 있었는데 아아닛, 박스가, 박스가... (오잉) GoldStar인 겁니다!
20년도 더 전에 출시된 건데 미개봉 새제품이라니.
처음엔 M군의 옆에서 심드렁하게 지켜보다가, ‘앗! 그럼 이게 바로 골동품?’ 이라는 생각이 떠오르는 것과 동시에 이 제품은 그만 나무의 것으로 운명이 바뀌고 말았어요.(흐흐~)
M군이 "튜너만 있으면 소용없는데" 라면서 창고에서 하나 꺼내준 것이 아래의 스트라우트 앰프입니다. 요즘은 다시 아날로그 제품이 좋아져서 전자식 디지털 제품보다는 이런 수동식 오디오에 애착이 더 갑니다.
오늘처럼 천둥치고 비오는 날이나 캄캄한 밤, 어스름한 새벽에 켜 놓고 있으면 기분이 잔잔해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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