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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가 있는 집
달콤한 인생
- 지나가는 생각, 단편적 느낌, 잡고 싶은 찰나들
881 bytes / 조회: 661 / ????.07.28 04:15
건망증


오랜만에 먼지 쌓인 제 홈페이지에 갔다가 작년 7.19일자 글이 눈에 띄어서 옮겨봅니다.

제목 : 건망증

어제 연대 세브란스 병원에 갔다가 오랜 만에 녹우촌(홍제동 소재 갈비집)에 갔다 왔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서 보니 휴대폰이 안 보인다! 얼른 휴대폰에 전화를 거니 잠시 후 웬 아저씨 목소리가 들렸다.

"휴대폰 두고 간 사람인데요..."
- 아, 예... 그러네요. 언제 찾으러 오실건가요?
"저, 거기가 녹우촌이죠?"
- 세브란스 병원인데요..


이거. 건망증이 아니라 치매인 거 아닌가? 게다가 생각해보니 휴대폰 벨소리는 <천년여왕>인데... ㅠㅠ
오늘, 느지막이 병원에 휴대폰을 찾으러 갔다. 사례는 '녹차 베지밀 3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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