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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인생
- 지나가는 생각, 단편적 느낌, 잡고 싶은 찰나들
1340 bytes / 조회: 619 / ????.12.22 05:50
눈도 안 오는 밤에


호남지방은 연일 폭설이라던데 그 눈을 전국에 공평하게 뿌려주면 더 좋을 것을, 날씨마저 불공평한 세상입니다!
며칠 전에 메일 두 통을 받았습니다.
나흘 고민 끝에 답 메일을 보내고, 나흘을 포함 이틀을 더 고민한 끝에 나머지 메일에 다시 답 메일을 보냈어요.
결론적으로 그 일주일 동안 다른 건 전혀 못 하고 말았습니다.
언제부터 이렇게 신중한(?) 성격이었는지... 솔직히 이런 식의 신중함은 그다지 아니 전혀 반갑지가 않습니다.

위 내용과 전혀 상관이 없는 엉뚱한 얘깁니다만...
인간이란, 애초에 타의에 의해 설득되어지는 존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보편적으로, 스스로 납득이 되어야만 (자발적 의지에 의해서만) 설득 되어지는
태생적으로, 자기중심적인 존재가 바로 인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에, 장정일씨의
‘내가 읽지 않은 책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책이다. 내가 톨스토이의 부활을 읽지 않았으면 그 책은 세상에 없는 책이다’ 라는 말에 감탄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그 말이 얼마나 독단적이고 독선적인 말인지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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