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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7 05:13
늘 하는 실수
마구 감기는 눈을 억지로 힘주어 부릅뜨고 두 시간 째 작성하고 있던 글이, 등록만 누르면 되는 글이, 등록 버튼으로 커서를 이동시키려고 마우스를 잡는 순간 화면이 '앞페이지'로 이동하고 말았어요.
얼른 마우스를 잡고 '뒷페이지'로 이동했지만 이미 내용이 텅 빈 흰 바탕만 보입니다.
제가 쓰는 마우스는 휠 광마우스라 AA사이즈 배터리 두 개가 들어가기 때문에 무겁습니다. 그리고 마우스의 오른쪽, 검지가 닿는 부분에 '앞', '뒤' 버튼이 나란히 함께 붙어 있어요.
그러다 보니 마우스를 쥘 생각 없이도 무의식 중에 손을 옮기다가 툭 쳐서 '앞으로' 사고를 치곤 합니다.
게시판에서 직접 글을 입력해 본 분은 알 거예요. 등록 전 마우스의 '앞으로'와 키보드의 'Esc'가 얼마나 무서운지.
어쩌겠어요. 모든 게 못난 내 탓인 것을...
다시 쓰고 싶지 않아요. 다시 쓸 수도 없어요. 그만 자야겠어요.
덧. pine님, 누군가와 '파이'녀석에 대해 얘기를 나눌 수 있게 돼서 넘넘 좋습니다. 밝은 날 맨정신으로 댓글에서 뵐게요.
얼른 마우스를 잡고 '뒷페이지'로 이동했지만 이미 내용이 텅 빈 흰 바탕만 보입니다.
제가 쓰는 마우스는 휠 광마우스라 AA사이즈 배터리 두 개가 들어가기 때문에 무겁습니다. 그리고 마우스의 오른쪽, 검지가 닿는 부분에 '앞', '뒤' 버튼이 나란히 함께 붙어 있어요.
그러다 보니 마우스를 쥘 생각 없이도 무의식 중에 손을 옮기다가 툭 쳐서 '앞으로' 사고를 치곤 합니다.
게시판에서 직접 글을 입력해 본 분은 알 거예요. 등록 전 마우스의 '앞으로'와 키보드의 'Esc'가 얼마나 무서운지.
어쩌겠어요. 모든 게 못난 내 탓인 것을...
다시 쓰고 싶지 않아요. 다시 쓸 수도 없어요. 그만 자야겠어요.
덧. pine님, 누군가와 '파이'녀석에 대해 얘기를 나눌 수 있게 돼서 넘넘 좋습니다. 밝은 날 맨정신으로 댓글에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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