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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3 05:18
0323. 잡담 - 나의 주말
아, '잡담' 카테고리를 만들어야하나...;
- 금요일
새벽에 오랜만에 시집(詩集) 주문.
당일 배송이라더니 여태(월요일 새벽) '결제완료'와 '배송준비중'을 오락가락 하고 있다.
- 토요일
일어났더니 16:00시. 12시 20분을 잘못 본 줄 알았다. oh my god 소리가 절로...
잠에서 깬 시각이 16시쯤 되면 하루를 통째 도둑 맞은 것처럼 느껴진다.
- 일요일
1박2일 저녁밥 복불복 과제는 '구구단을 외자'였다.
봄나물 무침과 밥, 냉이 된장국이 놓인 상 앞에 조르르 앉은 여섯 남자들은 손가락막대기가 자신을 가리키면 구구단을 해야 한다. 미션은 1분. 1분 동안 한번도 안 틀리면 저녁상 획득, 한번이라도 틀리면 틀릴 때마다 상 위의 음식 하나를 제작진에게 반납하는 규칙.
늘 하듯 '30초로 줄여달라', '우릴 뭘로 보냐', '너만 잘 하면 된다' 어쩌고 저쩌고 시끄럽더니 드디어 시작.
순식간에 상 위의 음식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6남자의 능력을 과대평가한 것을 인정한 제작진은 '1분'에서 '출연진 한바퀴 돌 때'까지로 룰을 바꾸었다.
그래봤자 연장이 그대론데 나무를 바꾼다고 베어질 리가 있나... 역시나 줄어드는 밥상.
이쯤에서 절로 드는 생각 하나. "흠... 막상 갑자기 물어보면 헷갈릴 수도 있겠지."
하지만, 확인 들어갔다. M군에게 전화해서 구구단을 하자고 했다.
.
.
.
결론.
"여섯 남자의 기초학력이 심히 의심스럽다"
- 일요일
EPL 리버풀 전을 보려고 TV를 돌리다가 KBS '7080'에서 멈추었다. 출연자는 이선희씨.
요즘 무한 반복 듣는 노래 중 하나가 이선희씨의 신곡 '사랑아'인데 라이브로 듣는 것은 처음이었다.
그의 노래를 듣다 보니 새삼 가사가 참 시詩적이구나 싶다.
- 금요일
새벽에 오랜만에 시집(詩集) 주문.
당일 배송이라더니 여태(월요일 새벽) '결제완료'와 '배송준비중'을 오락가락 하고 있다.
- 토요일
일어났더니 16:00시. 12시 20분을 잘못 본 줄 알았다. oh my god 소리가 절로...
잠에서 깬 시각이 16시쯤 되면 하루를 통째 도둑 맞은 것처럼 느껴진다.
- 일요일
1박2일 저녁밥 복불복 과제는 '구구단을 외자'였다.
봄나물 무침과 밥, 냉이 된장국이 놓인 상 앞에 조르르 앉은 여섯 남자들은 손가락막대기가 자신을 가리키면 구구단을 해야 한다. 미션은 1분. 1분 동안 한번도 안 틀리면 저녁상 획득, 한번이라도 틀리면 틀릴 때마다 상 위의 음식 하나를 제작진에게 반납하는 규칙.
늘 하듯 '30초로 줄여달라', '우릴 뭘로 보냐', '너만 잘 하면 된다' 어쩌고 저쩌고 시끄럽더니 드디어 시작.
순식간에 상 위의 음식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6남자의 능력을 과대평가한 것을 인정한 제작진은 '1분'에서 '출연진 한바퀴 돌 때'까지로 룰을 바꾸었다.
그래봤자 연장이 그대론데 나무를 바꾼다고 베어질 리가 있나... 역시나 줄어드는 밥상.
이쯤에서 절로 드는 생각 하나. "흠... 막상 갑자기 물어보면 헷갈릴 수도 있겠지."
하지만, 확인 들어갔다. M군에게 전화해서 구구단을 하자고 했다.
.
.
.
결론.
"여섯 남자의 기초학력이 심히 의심스럽다"
- 일요일
EPL 리버풀 전을 보려고 TV를 돌리다가 KBS '7080'에서 멈추었다. 출연자는 이선희씨.
요즘 무한 반복 듣는 노래 중 하나가 이선희씨의 신곡 '사랑아'인데 라이브로 듣는 것은 처음이었다.
그의 노래를 듣다 보니 새삼 가사가 참 시詩적이구나 싶다.
비 바람이 없어도
봄은 오고 여름은 가고
눈물이 없어도
꽃은 피고 낙엽은 지네
…
잠이 드네 꿈을 꾸네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 중 일부 발췌.
봄은 오고 여름은 가고
눈물이 없어도
꽃은 피고 낙엽은 지네
…
잠이 드네 꿈을 꾸네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 중 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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