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9. 잡담 - 요즘 > 달콤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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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인생
- 지나가는 생각, 단편적 느낌, 잡고 싶은 찰나들
3369 bytes / 조회: 1,019 / ????.04.09 01:13
0409. 잡담 - 요즘


1. 고민 없이 하는 것
고민 없이 해치우는 게 있는데 바로 '머리 자르기'예요.
워낙 머리가 빨리빨리 자라서 머리 자를 때만큼은 '자르러 갈까?' 생각이 들면 반나절이 지나기도 전에 후다닥 미용실로 갑니다. 어제도 후다닥 가서 등 -> 목 길이로 머리를 자르고 왔어요.

2. 완순이
아무래도 내용 구분을 위해 소제목이 들어가야지 싶습니다. 조만간 소제목이 붙을 거예요~ 소리소문없이~~ (앗, 벌써 소문냈군요)

3. 자전거
음, 도서관에 안 간 지 몇 달 됐어요. 자전거를 도둑 맞았거든요. -0-
자전거를 두 대 가지고 있는데 한 대는 좀 비싼 거라 집 현관 안에 들여다 놓았고(부속이 모두 분해되는 자전거) 다른 한 대는 주차장 자전거 거치대에 놔두었는데 주차장에 있던 놈을 잃어버렸어요. 드라마 '풀하우스'에도 나왔던 갈색 바구니가 달리고 프레임이 오렌지색인 자전거인데 그 뒤로 외출할 때마다 눈에 불을 켜고 지나가는 자전거를 노려봅니다. 잃어버린 것을 알고 관리실에 가서 CCTV를 확인했는데 유감스럽게도 범인을 발견하지 못했어요. 아저씨 말로는 발견해도 달리 방법이 없다고 하셨어요. 자전거 도난 사건이 꽤 많이 일어나거든요. (어쩐 일인지 다사다난 했던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일입니다)

4. 생각
벽 보고 앉아서 차분하고 진지하게 생각을 좀 하고 싶은데, 면벽이 생각보다 어렵군요. 왜 '면벽수행'이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아요.

5. 멘탈리스트(Mentalist)
가장 최근에 본 미드인데 얼마 전부터 케이블에서도 방영하고 있는 심리형사물? 입니다.
전 '좀 밋밋하군' 하면서 봤는데 우연히 이 드라마를 아주 심층적으로 해석한 글을 읽고 뒤늦게 재미있어하고 있어요. 마침 요즘 행동심리학에 관심이 있던 참이라 더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만, 특히 재미있었던 내용은 '잠재의식'과 '현재의식' 부분이었어요.
내용에 의하면,

현재의식은 따지고 계산하고 머리 굴리고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좌뇌의 기능성과 관계되며 끊임없이 합리적인 답을 찾고자 움직이는 마음이고, 잠재의식은 느끼고 체험하는 감정적인 부분과 오래된 습관, 장기기억 등을 담당하며 이는 우뇌의 기능성과 관계된다고 합니다.
거대한 바위가 나를 향해 굴러오는 것을 봤을 때, '저 바위가 왜 굴러오지?' 생각하는 것은 '현재의식'이고, 살아야겠다는 충동을 느끼며 미친듯이 도망가는 건 '잠재의식'이라는 거죠. 물론 잠재의식이 현재의식보다 우위의 활동이고 그래서 현재의식을 지배합니다. 때문에 사람의 행동이나 감정 상태를 바꾸기 위해서는 바로 잠재의식에 영향을 주어야 합니다.
* 출처. http://cafe.naver.com/spiritualife 
라는군요. :)

- 앗, 저만 재미있나요? 소심소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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