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M군 III, 커피 하우스에서 > 달콤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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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인생
- 지나가는 생각, 단편적 느낌, 잡고 싶은 찰나들
1390 bytes / 조회: 696 / ????.08.11 15:23
나무와 M군 III, 커피 하우스에서


이틀 전, M군이 볼 일이 있어 나무네 집 근처로 왔습니다.
그런데 M군이 약속 상대와 시간이 조금 어긋나는 바람에 다시 약속 시간을 조정하고 나니 잠시 시간이 빕니다.
그래서 며칠전에 커피 마시는 꿈을 꾼 것도 있고 해서 ‘커피 볶는 집 coffee house codelly’에 갔답니다.
물론 가는 길에, “짧다”고 속이고 M군에게 그 꿈 얘기를 다 들려주는 것도 잊지 않고.
- M군은 꿈 얘기 듣는 것을 싫어해요. 냐하하하-
‘codelly’는 여느 카페와 달리 분위기(?) 있는 실내 같은 건 기대할 수 없지만 커피 맛 하나는 정말 예술인데, 유리창 너머로 내부가 훤히 보이는 가게 바로 옆 조그만 다용도실에서 직접 로스팅(배전)한 생두로 우려낸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니 만큼 제가 마실 냉커피 한 잔만 주문하고 (M군은 커피를 안 마심.)
음~ 으음~~~!
맛있는 커피를 다 마시고 얼음이 잔뜩 남은 머그컵에 생수를 달래서 얼음물까지 만들어서 마시고나니 마침 일어날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테이블 위에 지폐를 꺼내놓는 M군.
나무,
“어라? 천원이 모자라잖아. 더 줘!”
“깎아주세요- 해.”
우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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