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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02:58
나도 말하기 싫을 때가 있다
대화하는 걸 좋아한다. 듣는 것도 좋아하고, 말하는 것도 좋아한다.
그런 나도, 때론 말하기 싫을 때가 있다. 입도 벙긋하기 귀찮을 때가 있다.
과거지향성향인 내가 자기 비하의 늪에서 한참을 허덕이고 있을 때, 오늘 아침에 물이 가득찬 욕조에 보기좋게 퐁~ 당 빠트린 책에서 읽은 내용이 떠올랐다.
결국 나도 그런 것이지.
원인과 해답을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찾으려고 했던 것이지. 알고 있다. 문제에 부딪쳤을 때 나를 보편적인 범주에 밀어넣고 '누구나 그런 것. 다들 그런 것.'이라고 문제로부터 발을 빼버리는 것은 해결 방법이 아니다.
몰라서, 혹은 알면서도 이런 저런 이유로 못 하는 것들이 많다.
그래도 느리든 빠르든, 결국엔 고쳐질 날이 올 거라고 믿는다. 믿자.
그런 나도, 때론 말하기 싫을 때가 있다. 입도 벙긋하기 귀찮을 때가 있다.
과거지향성향인 내가 자기 비하의 늪에서 한참을 허덕이고 있을 때, 오늘 아침에 물이 가득찬 욕조에 보기좋게 퐁~ 당 빠트린 책에서 읽은 내용이 떠올랐다.
결국 나도 그런 것이지.
원인과 해답을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찾으려고 했던 것이지. 알고 있다. 문제에 부딪쳤을 때 나를 보편적인 범주에 밀어넣고 '누구나 그런 것. 다들 그런 것.'이라고 문제로부터 발을 빼버리는 것은 해결 방법이 아니다.
몰라서, 혹은 알면서도 이런 저런 이유로 못 하는 것들이 많다.
그래도 느리든 빠르든, 결국엔 고쳐질 날이 올 거라고 믿는다. 믿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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