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말하기 싫을 때가 있다 > 달콤한 인생

본문 바로가기
Login
NancHolic.com 감나무가 있는 집 Alice's Casket 비밀의 화원 방명록
감나무가 있는 집
달콤한 인생
- 지나가는 생각, 단편적 느낌, 잡고 싶은 찰나들
934 bytes / 조회: 656 / ????.09.29 02:58
나도 말하기 싫을 때가 있다


대화하는 걸 좋아한다. 듣는 것도 좋아하고, 말하는 것도 좋아한다.
그런 나도, 때론 말하기 싫을 때가 있다. 입도 벙긋하기 귀찮을 때가 있다.
과거지향성향인 내가 자기 비하의 늪에서 한참을 허덕이고 있을 때, 오늘 아침에 물이 가득찬 욕조에 보기좋게 퐁~ 당 빠트린 책에서 읽은 내용이 떠올랐다.

결국 나도 그런 것이지.
원인과 해답을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찾으려고 했던 것이지. 알고 있다. 문제에 부딪쳤을 때 나를 보편적인 범주에 밀어넣고 '누구나 그런 것. 다들 그런 것.'이라고 문제로부터 발을 빼버리는 것은 해결 방법이 아니다.
몰라서, 혹은 알면서도 이런 저런 이유로 못 하는 것들이 많다.
그래도 느리든 빠르든, 결국엔 고쳐질 날이 올 거라고 믿는다. 믿자.
* 댓글을 읽거나 작성을 하려면 로그인을 해야 합니다.

Total 643건 39 페이지
달콤한 인생 목록
번호 제목 날짜
73 홈페이지 완성 후기 2 ??.04.04
72 운동, 누구나 알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몇 가지 ??.03.17
71 망했다. ㅠㅠ ??.03.28
70 열심히, 정말 열심히 배우자 ??.03.27
69 인베이더, Invader ??.03.18
68 박진영 ??.03.15
67 [비밀글] 잡담, 어떤 친구 ??.12.17
66 동상이몽 (同牀異夢) ??.09.18
65 타인의 취향 ??.09.17
64 M군과 중식집에 갔다 ??.12.08
63 소녀는 예뻤다 1 ??.11.03
62 정신 없음 ??.11.01
61 책, 사고 당하다 ??.09.29
나도 말하기 싫을 때가 있다 ??.09.29
59 디지털? 아날로그! ??.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