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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22:54
망했다. ㅠㅠ
약 두 달 만에 체성분 검사를 했다. 그런데 운동을 시작한 직후에 쟀을 때와 비교해서 변화가 하나도 없다. 하.나.도. 이게 가능한가?
트레이너가 "식사 뭐 뭐 하셨어요?" 물었다. 순간 짚이는 게 있었다.
"피자, 양념 치킨..." 우물우물 털어놓으니 트레이너의 눈이 똥그래졌다. "아니, 그런 걸 드셨단 말이에요? 절대 안돼요!", "보쌈도 안 되나요?", "당연하죠. 고기잖아요. 돼지고기." 그러면서 주의를 준다. "음식 조절이 안 되면 운동은 아무 소용없어요."
젠장, 망했다. 처음 한 달 동안은 입에도 안 댔는데(원래 패스트푸드는 잘 안 먹는다) 어쩐 일인지 이 달 들어 거의 사흘에 한 번 꼴로 피자, 치킨 등을 시켜서 먹었던 것이다. 보쌈은 원래부터 좋아했던 메뉴이므로 패스. 도대체 왜 그랬을까. 아마 운동을 하고 있으니 안심해도 돼... 라는 보상심리 같은 게 있었던 건가...;
절망, 우울... 그래서 원래 40분 뛰던 런닝 머신도 20분만 뛰고 집에 왔다. 그런데 오후가 되니 이런 생각이 든다. '운동을 했는데도 안 빠졌단 말이야?' 에서 '그나마 운동을 하고 있어서 더 안 찌고 현상 유지라도 된 거야' 로. 그래 그래.
생각해보면 신기한 것이, 몸이 먼저 느낀다. 그리고 미묘한 차이지만 그런 변화가 실제로 눈에도 보인다. 그러니까 같은 프로그램으로 같은 양의 운동을 해도 고칼로리, 고지방의 음식을 먹을 때와 먹지 않을 때 몸이 다르다.
난 또 정체기인가 했더니 먹고 있던 음식이 문제였구나. ㅠㅠ 몸짱을 원한 것도 아니고 원래의 체중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너무 방심했다. 섭취하는 음식의 칼로리가 운동으로 소모되는 칼로리를 훨씬 웃돈다니 정말 몰랐다.
트레이너가 "식사 뭐 뭐 하셨어요?" 물었다. 순간 짚이는 게 있었다.
"피자, 양념 치킨..." 우물우물 털어놓으니 트레이너의 눈이 똥그래졌다. "아니, 그런 걸 드셨단 말이에요? 절대 안돼요!", "보쌈도 안 되나요?", "당연하죠. 고기잖아요. 돼지고기." 그러면서 주의를 준다. "음식 조절이 안 되면 운동은 아무 소용없어요."
젠장, 망했다. 처음 한 달 동안은 입에도 안 댔는데(원래 패스트푸드는 잘 안 먹는다) 어쩐 일인지 이 달 들어 거의 사흘에 한 번 꼴로 피자, 치킨 등을 시켜서 먹었던 것이다. 보쌈은 원래부터 좋아했던 메뉴이므로 패스. 도대체 왜 그랬을까. 아마 운동을 하고 있으니 안심해도 돼... 라는 보상심리 같은 게 있었던 건가...;
절망, 우울... 그래서 원래 40분 뛰던 런닝 머신도 20분만 뛰고 집에 왔다. 그런데 오후가 되니 이런 생각이 든다. '운동을 했는데도 안 빠졌단 말이야?' 에서 '그나마 운동을 하고 있어서 더 안 찌고 현상 유지라도 된 거야' 로. 그래 그래.
생각해보면 신기한 것이, 몸이 먼저 느낀다. 그리고 미묘한 차이지만 그런 변화가 실제로 눈에도 보인다. 그러니까 같은 프로그램으로 같은 양의 운동을 해도 고칼로리, 고지방의 음식을 먹을 때와 먹지 않을 때 몸이 다르다.
난 또 정체기인가 했더니 먹고 있던 음식이 문제였구나. ㅠㅠ 몸짱을 원한 것도 아니고 원래의 체중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너무 방심했다. 섭취하는 음식의 칼로리가 운동으로 소모되는 칼로리를 훨씬 웃돈다니 정말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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