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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18:39
부산행 외전 - B양 이야기
이번 부산행에서 B양 집에 들러 득템한 오멜라스의 소설들.
특히『사이버리아드』는 품절 과정에 있는 책이라 더욱 행복해요.
『이상한 존』은 특이하게도 양장 표지가 패브릭입니다. (이미지로는 구분이 잘 안 되네요;;)
- 그런데 이번 득템 과정에는 입장의 차이랄까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방에 들어가자 마자 책장부터 훑는데 지난 번에 확인한 그 자리에 찜해 둔 책들이 안 보이길래,
감 : B야, 오멜라스 책들 어디 갔어? 너 혹시 다른 애들한테 빌려준 거 아니냐? (큰일이다, 역시 지난 번에 챙겼어야 했는데!)
B : 여기 있잖아. (다행히 책장 다른 칸에 꽂혀 있다. 흐흐흐- 이쁜 것들)
감 : 아아~ 난 또 누가 나보다 먼저 챙긴 줄 알았지~
여기에서, "누가 나보다 먼저 챙긴 줄 알았지"의 의미는, "이 책은 내가 가지고 간다"
그리하여 지금은 내 책꽂이에 꽂혀 있다는 스토~오리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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