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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인생
- 지나가는 생각, 단편적 느낌, 잡고 싶은 찰나들
2803 bytes / 조회: 942 / ????.02.09 21:58
'어이쿠'







<김창완밴드>입니당~
트랙이 다 좋지만 그 중에서도 한 곡을 꼽으라면 2번 트랙 '어이쿠'를 우선 꼽고 싶어요.
반복 재생하고 있습니다.


초등6 때였어요.
담임샘의 '골고루 섞여라' 논리로 매주 짝이 바꼈는데
그중 한 짝이 뜬금없이 노래를 불러주겠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 노래라는 것이,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

으로 시작하는 (그땐 몰랐지만) 산울림의 <청춘>이었어요.
고작 열 세살의 청순한 제가 받아들이기엔 정말, 한없이, 우울한 짝의 선곡이었습니다만.
지금은 이름도 얼굴도 생각 안 나는 짝이지만 그날의 기억만큼은 선명한 걸 보면
혹시 그 짝이 화성인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고... (웃음)


CD와 숯검뎅이 하트를 보내 주신 풍경님, 감사합니다.
몰랐는데 요즘 제겐 아마 위안과 위로가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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