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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인생
- 지나가는 생각, 단편적 느낌, 잡고 싶은 찰나들
1750 bytes / 조회: 931 / ????.06.17 01:37
재미있네요


이틀전 새벽에 서너 시간쯤 다방이 멈췄었어요.
놀라서 허둥댄 건 설마... 저 뿐이겠지요. ㅠㅠ

요즘 사회가 재미있네요. 재미있다는 건, 음,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으로 느껴진다는 의미입니다.
긍정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잠시 부글부글 끓다가 사그라지는 열기일런지는 더 두고봐야겠습니다만...
요즘 이슈 중 반값등록금의 경우, 개인적으로 늘 궁금타, 미스테리다 했던 것 중 하나였어요.
쑥쑥 오르더니 대학 등록금이 어느날 말 그대로 정말 살인적인 액수가 되어 있더군요.
사학 재단은 등록금을 도대체 왜 올리는 걸까요. 물가상승률을 반영했다기엔 너무 터무니없는 인상율이고. 그렇다고 교수님 월급이 그만큼 더 많아진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시간강사 비율이 줄고 교수 채용이 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장학금 규모가 더 커진 것도 아니고.

웹을 돌아다니다 눈에 띄는 글이 있어 옮겨 옵니다. (어느 트위터의 글을 옮긴 거라고 하는군요)

"김여진이 무지하게 많이 욕을 먹는다. 그래서 난 김여진이 옳은 일을 한다는 걸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불의 앞에 눈을 감고 모른 척 하는 것은 쉽습니다.
하지만 계속 그렇게 모른 척 하다 보면 어느날 나를 위해 아는 척 해 줄 사람 역시 아무도 없게 될 지도 모릅니다.
전 '김여진'이라는 배우를 잘 모르지만 적어도 행동하지 않는 다수보다 용감한 분이라는 건 알 것 같습니다.
최소한 지금 현재는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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