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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가 있는 집
달콤한 인생
- 지나가는 생각, 단편적 느낌, 잡고 싶은 찰나들
1444 bytes / 조회: 889 / ????.07.0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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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는 소문으로는 20일쯤 2권이 출간된다고 하는데, 어쨌든 1권이 아주 싼 가격에 나왔네요.
관심있으신 분은 보세요.
이런 소식을 볼 때마다 심각하게 고민합니다. 싸지도 않은 책을 제 가격 다 주고 샀던 게 자꾸만 억울하게 느껴지거든요. 이게 정당한 감정인지는 모르겠으나 하여튼 우선 느껴지는 감정은 그렇습니다. 어차피 바로 읽을 것도 아닌데 1년 6개월을 기다렸다 구간이 되었을 때 파격가로 나오면 사야하나 싶고, 내가 그렇게 한다고 해서 시장 가격에 딱히 영향을 미칠까 싶기도 하고... 음...

전 이 분 책을 좋아해서 출간되는 족족 다 사는데, 학자로서의 이 분도 좋지만 이 분이 토론하고 논쟁하고 사회적 이슈마다 기다렸다는 듯 툭툭 던지는 의견도 재미있어요.
누군가도 그랬지만 이분이 욕을 먹는 대부분의 이유가 토론 방식, 태도, 말투에 국한된다는 건 역설적으로 우리사회의 토론문화가 얼마나 척박한가를 보여주는 거라는 데 공감합니다. 때문에 '편 먹고 싸우기'가 민족 스포츠처럼 느껴지는 우리사회에 이런 분이 계시다는 게 신기하고 나아가 고맙다는 생각이 종종 들어요. 모두가 "예" 할 때 "아니오"라고 말하는 건 사실 정말 어려운 일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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